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해드린 것처럼 대통령 담화엔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사안들이 반영돼 있습니다. <br> <br>담화를 본 뒤 한 대표가 주변에 자신의 뜻을 밝혔는데, 사실상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한덕수 책임총리제로 가야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대통령의 사법적 문제와 관련해선 당 차원에서 방어하지 않을 건란 입장도 밝힌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 담화 이후. <br><br>주변에 책임총리제로 국정이 운영될 거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사실상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운영할 거라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은 담화에서 "국정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해나가겠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><br>여기서 정부의 중심은 대통령이 아니라 한 총리라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><br>계엄 사태 이후 외교, 대외 활동 등 대통령의 직무 집행이 불가능한 만큼,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이야기입니다. <br><br>한 대표는 외신 인터뷰에서 "단언컨대 2차계엄을 막겠다"며 "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에 머물러달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계엄을) 중단시키는 과정에 집권 여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야만 우리가 이 상황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한 대표는 또 대통령을 향한 내란죄 검경 수사와 관련해 "당이 방어하지 않을 것"이라는 뜻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계엄권 행사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대통령 스스로 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당 내에서는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할 별도 기구를 만드는 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대표는 내일 담화에서 향후 운영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